태풍‘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군에 지난 8일 자매도시인 부산 동구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 41명이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피해소식을 전해들은 부산 동구에서는 각계각층에서 성금을 모아 재해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햇다.

특히 침수 피해 가정 대부분이 보일러가 고장 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기장판 35장을 전달해 자매도시의 우애를 다졌다.

매화면 매화리 등 7개 마을을 배정받고 봉사활동을 펼친 이들은 집 안밖에 들어찬 진흙을 걷어내며 저녁 늦도록 피해가구의 복구를 돕고 마을을 정비하며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도왔다.

이날 봉사단장을 맡은 부산광역시 동구 김호연 행정문화국장은“자매도시의 피해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하며“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위로를 전했다.

전찬걸 군수는“자매도시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가 자매도시들의 위로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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